기본 용어
FDV(완전희석 시가총액)
미래 발행분까지 모두 유통된다고 가정한 시가총액. 시가총액과의 차이가 앞으로 나올 물량 압력을 보여 줍니다.
FDV(Fully Diluted Valuation)는 최대 발행량 전부가 유통됐다고 가정했을 때의 시가총액입니다. 시가총액이 '지금의 규모'라면 FDV는 '전부 풀렸을 때의 규모'입니다.
중요한 것은 두 값의 비율입니다. 시가총액 100억 원, FDV 1,000억 원인 종목은 현재 유통 물량이 전체의 10%뿐이라는 뜻입니다. 나머지 90%는 재단·투자자·개발팀 배분으로 단계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며, 해제될 때마다 매도 압력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이 그대로여도 시가총액은 FDV를 향해 올라갑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처럼 유통량이 최대 발행량에 가까운 종목은 시가총액과 FDV가 거의 같습니다. 신규 종목을 평가할 때 비교해야 하는 것은 시가총액끼리가 아니라 FDV끼리입니다. 시가총액만 보면 물량을 아직 대부분 풀지 않은 종목이 실제보다 작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