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용어
존버(HODL)
가격이 흔들려도 팔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것. 2013년 해외 게시판의 오타에서 굳어진 표현입니다.
2013년 급락장에서 어느 게시판 이용자가 'I AM HODLING'이라고 오타를 낸 것에서 퍼진 말입니다. 지금은 '가격 움직임에 반응하지 않고 계속 들고 있다'는 뜻의 동사처럼 쓰이며, 한국어로는 '존버'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실전적 함의는 단기 매매의 기대값이 낮다는 점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돌아가고 변동이 크며 호가가 얇은 시간대가 있습니다. 매매를 반복할수록 수수료와 스프레드를 지불합니다. 국내에서 개인의 매매차익은 2026년 현재 비과세이지만, 2027년 1월 1일부터 과세가 시행될 예정이므로 그 이후에는 거래 횟수가 기록과 신고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들고 있으면 보상받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살아남은 종목의 이야기만 회자되는 반면, 시가총액 상위에 있던 많은 종목이 사라졌습니다. 장기 보유를 택한다면 보관 방법(콜드월렛)과, 본인이 사망하거나 키를 잊었을 때를 어떻게 할지까지 설계해야 합니다.